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'게임 때문에 결국 아이 지우고 왔다'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.글 작성자 A 씨는 "임신 11주 차인데 결국 아이를 지웠다. 남편과 이혼 얘기도 마무리하는 데 정말 너무 지친다"며 다소 충격적인 내용으로 말문을 열었다.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온라인 게임 '로스트아크'를 시작하면서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.1시간이면 게임 끝난 다고 해 밥을 차려뒀지만 "팀원이 미숙해서 늦게 끝났다"라고 말하며 2시간이 지난 후에 밥 먹으러 나왔다. 남편은 매번 '멤버가 잘 맞아서', '단
자신의 10대 어린 자녀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학대를 한 40대 아버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.6일 부산지법 형사12단독 정철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으며,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. 판결문에 따르면 현재 아이들의 친모인 아내와 이혼 소송 중에 있으며 10대 자녀 3명을 둔 A 씨는 지난해 3월 휴대전화 게임을 하던 자신의 10대 자녀에게 "게임 중독으로 정신병원에 넣어줄까. 게임하는 친구를 만나면 팰 것이다."는 등 폭언을 하며 자녀의 뺨과